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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인플레 억제 부담.. 보유 <유진證>

최종수정 2008.03.10 09:49 기사입력 2008.03.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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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상승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한국전력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역할을 강요받고 있어 올해 영업손실이 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인 영업익 1조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유진투자증권은 10일 한국전력에 대해 비효율적인 요금 산정구조 개선을 통한 요금 인상이 없으면 밸류에이션 상승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송재경ㆍ김별님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료비가 16%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반면 전력요금 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사 기준으로 올해 8000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이익 5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을 제외한 국내 11개 증권사가 추정한 한국전력공사의 올해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는 1조원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1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여타 증권사들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송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를 볼 때 물가상승 시기에 전력 요금 인상을 정부가 억제해 왔다"며 "지난해부터 연료 도입단가 상승으로 인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 불안으로 올해 안에 요금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이는 투자 위험을 증대시켜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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