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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업銀, 도심·농촌 지점 경영 분리

최종수정 2008.03.10 09:15 기사입력 2008.03.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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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후 기업공개 준비

중국 농업은행이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도심지역과 지방 농촌지역으로 사업을 분리할 방침이라고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농업은행의 샹쥔보(項俊波) 행장은 "이번 경영 분리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며 "도심지역에 집중된 인력과 시스템을 분산, 미흡한 농촌 지역 은행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안은 이미 중국 국무원에 신청,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지난 1979년 중국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립된 농업은행은 중국 4대 국영은행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재무구조가 가장 취약한 은행이기도 하다.

농업은행의 부실 대출 규모만도 1000억달러(약 95조7500억원)에 달해, 중국 당국의 골칫거리중 하나였다. 농업은행은 중국의 은행 자산 가운데 1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농업은행의 예치금이 5조2000억위안(약 699억9720억원)인 반면 미상환대부금은 3조4000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농업은행은 지난해 말 부실 채권을 줄이기 위해 적자인 일부 지방 지점부터 매각하며 구조조정의 기틀을 다져왔다.

한편,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부실을 털어낸 농업은행이 IPO를 단행하게 될 경우 공상은행(ICBC), 중국은행(BOC), 건설은행(CCB) 등과 함께 중국 4대 국영은행은 모두 주식시장에 입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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