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물가 올라도 명품족은 '럭셔리'

최종수정 2008.03.10 13:31 기사입력 2008.03.10 11:15

댓글쓰기

"명품시장에는 불황이 없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명품족들의 소비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들은 올해에도 수입 명품 브랜드의 성장을 예상, 명품ㆍ프리미엄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올해 1~2월 명품 품목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20% 이상 올라 물가 상승에도 불구,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명품 잡화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나는 것은 신규 명품 소비층으로 진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존의 충성고객과 신규 수요층이 더해져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명품 고객은 의류보다는 핸드백 등 잡화 상품을 우선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고, 브랜드파워가 큰 메이저 명품들로 집중 구매하는 경향이 많다.
 
롯데백화점은 전점 기준으로 1월 1일부터 2월 말까지 명품 품목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2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25%, 2월 1일부터 29일까지는 22%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상품군별로는 설날의 효과로 인해 설 선물과 관련한 특수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며 "1월과 2월 에비뉴엘의 경우 수입잡화류 신장율이 30%대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입시계의 경우 51%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명품 전체 매출이 1월과 2월에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1%, 19% 늘어났다. 의류와 잡화의 경우 1월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 24% 신장했고 2월달 매출이 6%, 27% 증가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의 경우는 1, 2월 평균 명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3%나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명품 매출 증가에 대해 "두차례에 걸려 '명품대전'을 열었던 것이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을 줬다"며 "물가 인상 속에서도 명품 매출에 대한 신장세는 꾸준히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올해 1월 전년동기대비 9% 신장했으며 2월은 1% 늘어나 누계 (1~2월)로 5% 신장했다.
 
1월부터 2월까지 명품잡화가 10%, 고가의 하이주얼리가 13% 늘어났으며, 명품 남성복도 증가해 명품신사가 16%, 명품캐주얼이 17% 늘어났다.
 
편집매장 인기에 따라 유럽 여성복 편집매장인 'G-494'가 21%, 남성 캐주얼 편집매장 '르메일'이 67%로 크게 신장했다.
 
이런 탓에 올 1, 2월 갤러리아 명품매출의 경우,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잡화를 중심으로 한 명품 토털(잡화)매장류가 전체 명품 신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환 갤러리아 바이어는 "백화점 매출의 소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명품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명품 선호도가 높아 가는 만큼 명품 대중화가 자리를 잡아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