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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74% "한국 저력, 월드컵 응원때 가장 많이 느껴"

최종수정 2008.03.10 08:24 기사입력 2008.03.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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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 > 금 모으기 운동 > 태안 봉사활동 순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월드컵 거리 응원’때 대한민국의 저력을 가장 많이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와 함께 성인남녀 1422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언제 느끼셨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월드컵 거리 응원’이 73.7%(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로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온 국민이 자발적으로 장롱 속 돌 반지까지 꺼내서 동참한 ‘IMF 금 모으기 운동’(54.3%)이었다.

3위는 ‘태안 봉사활동’(53.4%)이었다. 지난해 12월 기름유출사고로 태안 앞바다는 시커먼 기름띠로 뒤덮였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기업, 개인 등 자원봉사자들의 끝없는 행렬로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77일째인 지난 21일에는 자원봉사 100만 명을 돌파, ‘태안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뒤이어 4위는 ‘IT, 인터넷 강국’(38.9%) 뉴스를 접했을 때, 5위는 ‘촛불 시위’(22.6%)를 할 때로 나타났다.

6위는 20.1%가 ‘스포츠 경기 승리(수영, 빙상 등)’를 꼽았다. 박태환(수영),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송경택(쇼트트랙) 등 한국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대한민국의 저력을 느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세계 최고층 건물 시공(버즈두바이)’(18.1%) ▲ ‘해외시장 개척’(17.2%) ▲ ‘한일전 승리’(13.4%) ▲ ‘예술가의 세계적인 활동(조수미, 장한나 등)’(12.7%) ▲ ‘국제대회, 행사개최(PIFF 등)’(7.8%) 등이 있었다.

한편,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개선돼야 할 것으로는(복수응답) ‘정치인들의 탁상공론’이 64.3%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48.4%) ‘정치 비리’(45.1%) ‘안전불감증’(38.7%) ‘연고주의’(26.7%) ‘흔들리는 교육정책’(21.8%) ‘국민의식 부족’(21.7%) ‘재벌 특혜’(20.2%)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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