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드버그 서베이가 미국의 70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내 가솔린 가격도 국제 원유와 더불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룬드버그는 "한달 내에 가솔린은 20~30센트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며 "가솔린 가격 급등은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가솔린 선물 가격은 갤런당 2.6943달러,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6.54달러로 기록됐다.
경기 침체와 신용위기로 인해 신음하는 미국 경제에 최근 고유가에 따른 국내 가솔린 가격 급등은 큰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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