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GDL은 이날 "임금 인상 협의 과정에서 이견을 보인 모든 세부 사항에 대해 사측과 합의, 파업을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3만4000명의 노조원을 보유한 GDL은 지난 1월 독일 국영 철도회사인 도이체반 경영진과 11% 임금인상에 합의했지만 이를 문서화하는 과정에서 사측과 이견이 생기면서 파업을 예고했었다.
한편 GDL의 파업 철회로 철도 부문의 교통·물류 대란의 우려는 가셨지만 공항 노동자와 주요 도시의 공공교통 기관 종사자들이 지난 4일부터 사업장별로 경고 파업을 벌이고 있어 항공 교통 및 도시 근거리 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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