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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자물가 7.9% ↑ 전망-블룸버그

최종수정 2008.03.10 06:30 기사입력 2008.03.1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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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1년만에 최고치인 7.9%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2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작된 폭설로 인한 식료품 가격 급등이 원인이 되어 2월 CPI 상승률이 7.9%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지난해 전체 CPI는 4.8% 상승했고 지난 1월 CPI는 11년래 최고치인 7.1%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위안화 절상과 금리인상,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긴축 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저우샤오촨 은행장은 지난 6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경제사회발전거시조정 문제에 대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했다.

저우 행장은 "중국이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다"며 "위안화를 평가절상하면 물가 억제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인플레이션 억제는 긴축정책을 비롯한 정부 정책에 달려 있다"고 말해 조만간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비징취안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경제합동소조에 참석한 뒤 중국의 지난 1월 CPI 상승률이 7.1%로 11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2월은 이에 비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 주임은 "석유, 철광석, 대두 등 국제시장의 가격 상승도 중국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중국은행(BoC)도 최근 보고서에서 2월 CPI 상승률이 8.3~8.7%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8%를 웃도는 물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오전 10시(현지시각) 2월 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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