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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수당, 법인세율 28%→25% 주장

최종수정 2008.03.10 00:42 기사입력 2008.03.10 00:42

영국 야당인 보수당이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에게 기업의 성장 발목을 잡는 법인세율 인하가 절실함을 주장했다고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수당인 조지 오스본 예비내각 재무장관은 투자 촉진을 위해 기업의 법인세율을 기존 28%에서 25%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소규모 기업들의 법인세를 기존 20%에서 22%로 늘리려는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스본 재무장관은 이날 B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법인세율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없는것 중 하나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지금 세계간 투자가 자유로운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은 현재 유럽연합(EU) 국가중 법인세율이 낮은 19번째 국가로 자리잡고 있다. 법인세율을 25%로 인하하더라도 그 순위가 10위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한편 세계 각국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의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법인세율 인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법인세율을 20%에서 18%로 낮췄고 홍콩도 올 4월부터 16.5%에서 15.5%로 낮추기로 했다.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은 30%를 넘는 법인세율을 20% 수준으로 내릴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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