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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비상경영 돌입...예산 7600억 삭감

최종수정 2008.03.07 17:01 기사입력 2008.03.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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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대대적인 비용절감에 나섰다. 이는 유류와 석탄 등 연료비 가격이 급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을 인상키가 어려워지자 기존에 배부된 예산을 회수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한 것이다.

한전은 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이원걸 사장 주재로 전국 사업소장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연료가격 급등에 대한 대책으로 연초 배정된 예산회수 등을 통해 예산 7600억원을 줄이고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긴축 경영계획을 밝혔다.

이는 최근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고 유연탄 가격이 t당 100달러를 넘어 작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으로 오른 반면 환율은 달러당 940원 수준에서 내리지 않고 있어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은 원유ㆍ유연탄 가격과 환율의동반 상승으로 올해 연료비가 1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횄다.
 
한전은 1단계로 이달내 예산 4600억원을 줄이고 고유가와 환율 상승이 지속될 경우 2단계로 3000억원을 추가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요금인상이 어려워진 국내 사업 대신 해외사업을 늘려 지난해 2000억원 수준이었던 해외매출액을 올해는 5000억원으로 늘리고 2015년에는 3조80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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