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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강남길, 퀵서비스 홍보대사?

최종수정 2008.03.07 17:33 기사입력 2008.03.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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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연기자 강남길이 MBC 수목드라마 '누구세요?'(극본 배유미·연출 신현창)에 출연하는 동안 줄곧 퀵서비스 안전복만 입을 형편에 놓였다.

드라마에서 아빠 유령 손일건 역을 맡은 강남길은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뒤 유령이 돼 딸 영인(아라 분)의 곁을 맴돌게 된 상황.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이 퀵서비스 안전복이었기 때문에 유령 일건은 항상 이 복장으로 등장하게 된다.
'누구세요?'에서 유령 일건 역을 맡고 있는 강남길[사진=MBC]

퀵서비스 안전복을 입은 강남길의 모습은 극중 일건이 딸 영인의 졸업식에 가기 위해 차승효(윤계상 분)의 몸에 들어가려고 애쓰는 장면 등에서 등장했다.

강남길이 입을 퀵서비스 안전복은 두 벌로 의상팀에서 특별 제작한 상태. 촬영 현장에서는 '퀵서비스 홍보대사가 있다면 강남길에게 맡겨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일건이 차승효의 몸속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6일 방송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유령으로서 일건의 모습이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설정 때문에 강남길의 연기를 보는 스태프들은 웃음을 터트리고, 이로 인해 NG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후문이다.

'누구세요?'는 냉혈 기업사냥꾼 몸에 더부살이하는 아빠 영혼이 딸과 함께한 이승에서의 마지막 49일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 냉혈 기업사냥꾼과 어수룩한 일건으로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는 윤계상의 열연과 함께 아라의 성숙해진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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