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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즈니, 일본서 TV용 애니메이션 제작

최종수정 2008.03.07 15:52 기사입력 2008.03.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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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진출 발판.. 도에이 등과 공동 제작

미국 월트 디즈니가 아시아 진출을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철저한 현지화를 꾀하고 있다.

그 발판으로 일본을 찍었다. 일본은 2003년부터 '디즈니 채널'을 운영해 온데다 이달부터 휴대전화사업까지 시작했다.

또 일본 콘텐츠 시장은 2005년말 기준으로 약 13조7000억엔(127조7000억원)으로 미국, 유럽 다음으로 커서 새로운 콘텐츠 공급원으로 적격이기 때문이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디즈니는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도에이 애니메이션과 CG(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도입한 작품을 공동으로 만들 계획이다. 제1탄으로 로봇을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용 단편 에니메이션을 제작해 오는 5월부터 위성채널에서 방송한다.

디즈니가 기획 단계부터 주요 작품을 미국 밖에서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전형적인 미국의 콘텐츠를 그대로 전 세계에 보급해 왔으나 다양한 문화를 가진 국가와 지역에서 공감을 얻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현지화'하기로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덕분에 도에이 애니메이션은 세계적인 인지도와 판매망을 지닌 디즈니의 후광으로 해외 진출이 수월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일본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한편 디즈니는 일본의 중견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매드하우스와 인기 작품 '릴로와 스티치'의 일본판을 제작해 오는 10월부터 방영에 들어간다. 지니스 에니메이션 스튜디오와는 CG 단편 에니메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 디즈니는 일본 국내에서 유망한 스튜디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전망이지만 매수나 자본 참여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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