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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주총 진통끝에 원안 통과(상보)

최종수정 2008.03.07 15:07 기사입력 2008.03.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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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의 주주총회가 2시간여 동안의 난항끝에 의결사항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대우인터내셔널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금 및 이사보수 한도 등 주요 의안을 승인했다.

이 자리에 의장으로 나온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 이사보수 한도금액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억원으로 제안해 승인받았다.

대우인터내셔널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 참가한 일부 주주들이

회사측에서 제시한 안건에 대해 반발하며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일부 주주들은 전액배당을 요구하며 수정안을 요구했고 이에 대한 찬반을 가리기 위해 표결로 주총이 30여분간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사보수 한도액도 주주들 사이에 "오히려 9억원으로 삭감해야 한다"는 질책의 주장이 나와 찬반 투표를 위해 역시 30여분간 정회가 되는 소동으로 이어졌다.

이는 안건이 상정되자마자 "그대로 처리하자"는 발언과 동시에 '동의'와 '재청'이 쏟아져 나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주총과는 천양지차.

주주들 가운데는 적은 수의 주식을 갖고 주총에 참석해 회의 진행을 방해하거나 경영에 대해 꼬투리를 잡는 이른바 '총회꾼'들도 있었지만 회사의 건전한 경영을 기대하는 쓴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날 참석한 한 주주는 "지난해 주총에서 강 사장은 주주가지 증대 및 제고를 강조했지만 일년이 지난 지금 주가는 곤두박질쳤다"며"여전히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안개속이고 최근 일본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의 성과는 대체 무엇이었는지 알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영원 사장은 "예상치 못한 난관이나 시간의 지연으로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점이 있었다"면서"대우인터내셔널의 충만한 도전정신으로 기업의 모든 역량을 모아 회사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우인터내셔널 장기 투자자들의 모임인 '대우인터장투들의 모임'의 일부 회원들은 계속해서 발언권을 요구하며 회의 진행을 가로 막아 다른 투자자들의 눈총을 받았다.

또 총회가 지연된 관계로 질의 응답시간을 생략하고 마치자 김세영 장투모임 회장 등 일부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집행부에 "이런 총회는 없다"며 발언기회를 요구해 큰 소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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