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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美 대선 악용 '활개'

최종수정 2008.03.07 14:00 기사입력 2008.03.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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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그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스팸 공격자들 역시 각 미 대선 후보들을 공격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글로벌 보안 기업 시만텍이 발표한 2008년 2월 전세계 '시만텍 월간 스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대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각 후보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스팸 이메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돾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경향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스팸 공격자들이 가장 먼저 이용한 타겟은 공화당의 론 폴(Ron Paul) 후보였다.

지난 2월초부터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Hillary Clinton) 후보가 인기 있는 타겟으로 떠올랐으며,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비디오 링크인 것처럼 위장해 악성 트로이 목마를 퍼뜨리려는 시도가 급증했다.

이후부터는 성인물이나 비아그라 판매 스팸 등 다양한 종류의 스팸 공격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이름이 포함된 URL 주소 링크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관찰됐다.

이러한 공격 방식은 스팸 공격자들이 사용자를 교묘하게 속이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 유명인, 실제 통계 자료 등을 지능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좋은 예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용자들이 스팸으로 의심되는 이메일은 아예 열어보지 않는 등 사전예방적인 보안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팸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스팸 방지 기능을 포함한 통합보안제품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지난 2월 전체 이메일 중 스팸이 78.5%를 차지, 여전히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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