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러시아 무기상 태국서 체포.. 무기판매로 거부

최종수정 2008.03.07 14:14 기사입력 2008.03.07 14:14

댓글쓰기

전 KGB 출신 빅토르 보우트

'죽음의 상인'이라 알려진 불법 무기 거래상이 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붙잡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빅토르 보우트라는 이름의 이 러시아인과 동료는 콜럼비아 반군 단체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미사일과 로켓 발사기를 건네주기 위해 태국에 입국했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당국은 보우트가 사법처리를 위해 타국으로 이송될 때까지 법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사면위원회에 따르면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 출신인 보우트는 50개의 전투기를 조종하며 전세계로 무기를 배달하는 데 능하다.

그는 9·11테러 이전에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에 무기를 공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리고 미 재무부는 그에게 2004년과 2005년에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보우트는 지난 2007년 발간된 '죽음의 상인:돈과 총, 비행기와 전쟁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또 그의 생애를 소재로 2005년에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로드 오브 워(Lord of War)'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는 이미 불법 무기 거래 혐의로 여러 나라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실제로 처벌받은 적은 없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