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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예방 시스템 2011년까지 완성" [비즈서프라이즈]

최종수정 2008.03.10 13:35 기사입력 2008.03.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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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1년까지 차량 충돌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하겠다."

이승호 현대모비스 스웨덴 동계테스트센터장(선임연구원)은 올해 완성차 적용에 나서는 ABS에 이어 전자식 차체제어장치(ESC), 섀시통합제어시스템, 능동형안전시스템을 구현하는 차량통합제어시스템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3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ABS 양산을 시작으로 차량 제어를 위한 핵심 부품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미래 30년 성장동력 확보라는 '제2의 도약'을 선언해놓고 있다.

이승호 센터장은 "ABS와 ESC 독자개발로 미래 핵심부품 생산능력은 이미 검증된 상태"라며 "지난 2007년부터 도요타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만 내놓고 있는 섀시통합시스템을 오는 2009년말까지 상용화해 시장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ABS와 ESC 독자모델 구축을 단순한 기술 진보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모듈 생산 위주에서 보쉬 등 선진 부품업체들이 독점하다시피한 핵심 제어장치의 국산화로 추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 센터장은 "스웨덴을 동계테스트장으로 선택한 것도 전세계 30여개사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진출,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스웨덴과 오는 2017년까지 임대계약을 한 상태로 2011년 이후에는 자사 차세대 핵심 부품을 완성하기 위한 선행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용차 및 승용차에 적용되는 ABS와 ESC의 품질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자사 ABS와 ESC의 모델명 MEB2-A와 MEB2-E의 중량과 부피가 보쉬 등 선진 부품업체와 비교해 손색이 없어 세계 완성차의 흐름인 소형화, 경량화 추세에 전혀 뒤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MEB2-A의 중량의 경우 1.75㎏으로 보쉬(1.73㎏)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며 콘티넨탈테베스(2.09㎏) 등 경쟁업체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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