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아파트값, 강북 소형↑ vs 버블세븐 중대형↓

최종수정 2008.04.30 14:55 기사입력 2008.03.07 13:32

댓글쓰기

3월로 접어든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중소형 아파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재개발 지역, 경전철 등 교통 개선사업이 진행되는 곳 주변의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강남권역과 목동, 분당, 평촌 등지는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들은 이 달 발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과 수도권 매매시장은 각각 0.07%, 0.06% 상승하며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도시만 -0.03%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서울은 노원구(0.49%) 주간 상승률이 단연 선두다. 4주째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소형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소형 가격이 최근 크게 올랐지만 문의는 꾸준하다. 일부는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졌다. 소형 매물이 부족하게 되면서 중계동 등지 주공5단지, 중계우성3차 단지와 같은 중형 매물을 찾는 문의도 조금 늘었고 거래도 이뤄졌다.

뒤를 이어 중랑(0.41%), 금천(0.19%), 도봉(0.16%), 성북(0.12%), 관악(0.12%), 동대문(0.12%), 서대문(0.1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노원구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이 인접한 도봉, 중랑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중랑구 신내동, 면목동 등지가 올랐고 매수세가 많지는 않지만 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한 상태다. 금천구는 독산동 군부대 이전, 시흥뉴타운 조합 결성이 가시화되면서 독산동, 시흥동 등지가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주간 0.06%, 신도시 0.06%, 수도권 0.05%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0.05% 안팎의 주간 상승률을 유지했다.

여전히 물건이 부족한 상태로 신혼부부 등 소형 수요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인한 매수 전환 외에도 저렴한 외곽 지역으로의 수요 이동이 꾸준히 이어졌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고가 중대형 아파트가 몰린 버블세븐 지역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외곽의 중소형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양극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