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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이명박 정부, 국어공부 새로 해야"

최종수정 2008.03.07 12:52 기사입력 2008.03.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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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보수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7일 "이명박 정부의 국정지표가 문법에 맞지 않다"면서 "국어공부를 새로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 조갑제닷컴(www.chogabje.com)에 올린 글을 통해 "'선진일류국가'라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지표는 문법에 맞지 않은 중복어"라면서 "선진은 뭣이고 일류는 뭣인가? 같은 말"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정치적 구호는 그 집단의 지식수준이나 정신력을 집약적으로 표현한다"고 강조하고 " 이명박 정권의 수준은 한국어를 문법에 맞게 쓸 줄도 모르는 초보 중 초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진국이 일류국가이고 일류국가는 전부가 선진국이다. 문장을 쓰는 데 가장 금기로 삼아야 할 것은 중복에 의한 낭비"라면서 "선진을 빼고 '일류국가건설'이라고 하든지 일류를 빼고 '선진국 건설'이라고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영어를 좋아하는 이명박 정부이니 '선진일류국가'를 어떻게 영어로 번역할 것인가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그대로 번역하면 'The Advanced First Class Nation'이다. 이 영어는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까?"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박정희 대통령의 국정지표 '조국 근대화'와 '민족중흥'은 국민들의 영혼을 울렸다"고 강조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지표는 당연히 '자유통일·일류국가'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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