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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떡값 장학생' 소환 조사 시사

최종수정 2008.03.07 17:06 기사입력 2008.03.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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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김용철 변호사 주말께 소환

삼성그룹 차원의 정ㆍ관ㆍ법조계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한 늑장 수사에 나선 조준웅 특검팀이 김용철 변호사를 주말께 소환 조사한 뒤 '떡값' 인사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윤정석 특검보는 "김 변호사는 담당 수사검사와 연락이 됐다. 서로 정확한 날짜는 안잡았는데 아마 주말에 나올 것 같다"며 "이번에 나오는 것은 충분한 수사를 위해 얘기를 듣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변호사가 출석하는 대로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삼성측의 로비가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 구체적인 진술과 증거 자료를 확보한 뒤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임채진 검찰총장과 이귀남 대검 중앙수사부장 등이 포함된 '1차 명단'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앞서 김 변호사 측에 사제단이 공개한 떡값 인사들에 대한 의혹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 특검보는 "김 변호사의 조사결과에 따라 통상적인 수사방법대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특검팀은 전날 밤 삼일회계법인 측에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회계감사조서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남겨 받아 분석 중이다.

특검팀은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 삼성벤처투자 이재환 전 사장을 불러 2001년 당시 'e삼성'의 지분을 매입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한 피의자 조서를 작성중이다.

특검팀은 그러나 초미에 관심사로 떠오른 이건희 회장과 부인 홍라희 리움관장 소환 일정에 대해 아직 소환 통보를 하지 않고 시기를 조율중이다.

윤 특검보는 "오후에 비자금 조성ㆍ관리 의혹과 관련해 삼성화재 직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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