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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주 공천내홍 주말 중대고비

최종수정 2008.03.07 11:45 기사입력 2008.03.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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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vs호남권 결과에 관심 집중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공천내홍이 주말을 기점으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중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친이측이 작성했다고 소문이 난 출처 불명의 몇가지 '공천 살생부'에 경기지역 현역 탈락자 5명이 모두 이 명단에 들어있었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내주초 공천결과가 발표되는 영남 의원들의 분위기가 더욱 흉흉한 상태다.

친박근혜 측이 영남권 등 예민한 지역의 공천 결과가 '박근혜 죽이기'로 나타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칫 집단 탈당과 분당 사태로까지 이어질지 단정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은 모두 열려 있다.

경기 지역의 현역 교체율이 28%에 달한다는 점에서 영남권은 이보다 훨씬 높은 40∼50%의 교체율을 보일 것이라는 얘기도 적지 않다.

친박측의 반발 움직임에 친이측은 인물과 능력에 따른 결과라면서 '표적 공천'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떨어진 현역 의원 5명만 보더라도 친이측 2명, 친박측 2명이 같지 않느냐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통합민주당도 7일 71곳의 단수지역 후보 심사 결과를 두고 발표 시점을 문제 삼는 옛 민주계 인사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박상천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열린우리당 출신의 현역 의원이 많아 '도로 열린우리당' 이미지를 줄 수 있다. 호남 등 경합지역과 함께 발표해야 쇄신의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단수 및 유력지역, 호남을 중심으로 한 경합지역에 대한 심사를 모두 끝낸 후 다음주 초 공천 후보자를 일괄 발표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71곳 단수 후보 중에는 9곳이 보류됐고 이 중에는 현역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전 비서실장, 김홍업 의원 등 비리 전력으로 공천심사에서 배제된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나오는등 거대 양당의 내홍이 현실화될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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