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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펀드 분산투자효과 '톡톡'

최종수정 2008.03.07 11:36 기사입력 2008.03.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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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지역에 분산투자하는 브릭스펀드가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펀드 등 브릭스지역의 한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분산투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5일 기준으로 브릭스펀드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10.68%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펀드로 보면 슈로더투신운용의 펀드가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1)이 12.50%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미래에셋맵스E오션브릭스인덱스펀드가 9.33%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중국펀드와 인도펀드가 같은 기간 각각 -7.64%, 5.15%를 기록한 것에 비해 좋은 성적이다.

물론 최근 원자재 값 상승으로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남미펀드(15.51%)와 러시아펀드(15.02%)보다는 수익률은 낮은 편이지만 이들 펀드의 경우 수익률 양극화 현상이라는 단점을 안고 있다.

지난해 급등했던 중국과 인도시장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침체기에 빠져 있는 반면 인도와 러시아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최근 원자재 값 상승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

하지만 남미펀드와 러시아펀드의 수익률이 해외펀드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던 시기도 있었다.

일례로 중국펀드와 인도펀드가 두 자릿수 수익률을 자랑하던 지난해 9월, 남미펀드는 마이너스 1% 안팎의 수익률로 일본펀드와 더불어 해외펀드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었다.

다시 말해 이 같은 상황은 언제든지 다시 뒤바뀔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의 경우 대부분 이머징마켓이 투자하는 펀드가 대부분으로 급등락 장세를 반복하는 만큼 분산투자효과를 누릴 수 있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한다.

또 한 가지 펀드를 잘 골라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반투자자들이 유망지역을 선택해 투자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유망지역에 골고루 분산투자하는 펀드가 장기투자 시 가장 유리한 수단이라고 조언한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과 인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초에는 반대로 브라질과 러시아가 이 같은 상황을 보였다"며 "똑같은 이머징국가라고 하지만 국가별 상호보완성이 크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분산투자효과를 누릴 수 있는 브릭스펀드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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