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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샌즈 SC그룹 회장 "SC제일銀 금융지주사 전환 긍정적"

최종수정 2008.03.07 15:21 기사입력 2008.03.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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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 중동에 포커스..고객의 파트너은행으로 자리매김 포부

피터샌즈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CEO
피터샌즈 SC그룹 CEO가 한국시장에 대해 SC제일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으며 계속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피터샌즈 회장은 7일 종로 SC제일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에서 에이브레인, 예아름저축은행 등을 인수하는 등 인수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에 계속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영향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는 한편 "변화의 시기에 기회가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SC제일은행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대해 "금융 지주회사는 한국의 비즈니스를 체계화해 나가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보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즈회장은 "고객을 생각하는 측면에서 상품을 좀더 완벽하고 포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일련의 투자들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확실하고 구체적인 것이라고 봐 줬으면 한다"는 확신에 찬 대답을 이어나갔다.

그는 "지난 6개월간 이뤄진 6개 인수작업 중 2개가 한국시장에서 이뤄졌다"며 다른 나라에서 성공한 전략들과 동일한 맥락에서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SC그룹은 지난해 하반기에 항공금융그룹인 Pembroke, 석유 및 가스 업계 자문회사인 Harrison Lovegrove, 아멕스 은행, 인도에서 증권업, 자문업을 병행하는 UTI증권, 한국 펀드 수탁회사인 에이브레인 등 총 5개 회사를 인수했다. 아울러 올해 초 한국에서 예아름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등 투자 규모를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한편 샌즈회장은 SC그룹의 중요한 두가지 축으로 ▲명확한 지역 포커스 지정 ▲기업금융, 소매금융 전반에서 고객과의 관계 강화를 꼽았다.

그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에서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 되는 목표"라며 " 잘 아는 지역을 중심으로 역량을 바탕으로 집중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앞으로 소매금융, 기업금융을 막론하고 고객이 선택하는 파트너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면서 "SC제일은행은 탄탄한 리더십을 재정비 했고 명확히 사업에 우선 순위를 두고 전략을 세웠기 때문에 지속적인 이익과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강한 기대를 보였다.

한편 앞으로의 투자 계획에 대해 피터샌즈 회장은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에서 기회가 있는 모든 곳에 투자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올해에도 여태까지 거둬온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C그룹은 2007년 결산 결과 세전 영업이익 27% 증가, 40억 4000만달러 달성, 영업수익은 28% 증가해 110억 7000만 달러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기업과 소매금융 부분 모두에서 기록적인 수준의 투자를 단행했고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고른 실적을 이뤄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SC제일은행 상장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답했다.

피터 샌즈(Peter Sands)회장은 1962년생으로 옥스퍼드 대학교와 하버드대학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고 지난 2002년 5월부터 그룹 재무 담당 이사,2006년 최고경영자(CEO)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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