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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김종갑 "반도체, 상반기 시장 어둡다"

최종수정 2008.03.07 12:02 기사입력 2008.03.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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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업체 수장들이 상반기 반도체 시장에 대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7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가 공급과잉 상태라 아직은 시황이 어렵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황 사장은 또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기술과 제품 면에서 리더십을 가져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 사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서도 "고유가와 환율 문제 등 대외적인 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한국 반도체를 따라잡기 위한 일본과 대만 등 세계 반도체 업계의 합종연횡이 진행돼 어느 때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또 "이런 때일수록 한국 반도체 업계가 협력을 강화해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면서 "협회는 업계의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회원사 상호 협력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 함께한 김종갑 사장도 반도체 시황과 관련, "올해 1분기는 바닥인 것 같다"면서 "반도체 수요는 하반기에 몰려 있어 여전히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가격이 회복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기술 유출 논란과 관련해서는 "프로모스에 이전하려는 기술은 설계 기술이 아닌 양산 기술이기 때문에 기술 유출이 있을 수 없으며, 만약 기술이 유출된다면 제가 스스로 이전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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