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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폰 연내 진출 가능성 99.9%"

최종수정 2008.03.07 11:03 기사입력 2008.03.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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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바일 오픈 플랫폼 '안드로이드'(Android)가 휴대전화 시장의 반란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안드로이드의 실체에 보다 면밀히 접근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오는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2008 코리아 안드로이드 세미나'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성공 가능성과 기술적 가치, 비즈니즈 창출 등을 고민하는 자리로 모바일 SW 프로그래머와 마케터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2008 코리아 안드로이드' 네이버 카페 부시샵 이상우씨는 "안드로이드의 기술뿐 아니라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면서 안드로이드가 우리나라에 어떻게 정착하고 확산될지 예측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우씨는 "안드로이드가 구글이라는 인터넷 거인이 이끄는 오픈 플랫폼이라는 점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계적인 업체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지만 관련 정보를 공유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2008 코리아 안드로이드' 네이버 카페에는 현재 900여 명의 모바일 전문가들이 활동 중이다. 이 카페가 모토로 내걸고 있는 '무선 인터넷망의 개방과 오픈 플랫폼의 활성화를 통한 소비자 주권 확보'는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오픈 플랫폼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이씨의 설명이다.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11월5일 구글이 발표한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휴대폰을 구동하는 운영체제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응용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를 가리킨다.

안드로이드는 개방형이기 때문에 어느 단말기에서나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방된 코드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될 수 있는 장점이 크다. 현재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에는 NTT 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T모바일, LG전자, 모토로라, 삼성전자 등 33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이르면 상반기 내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폰'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구글폰이 국내에 출시되기 위해 필요한 통신망 개방에 관한 토론도 예정돼 있다.

이상우씨는 "지금은 SKT, KTF 등의 통신사들이 안드로이드 도입에 미적거리지만 마냥 외면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며 "올해 MVNO(가상사설망사업자)가 도입되면 새로 통신시장에 뛰어드는 후발주자들이 안드로이드를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기가 문제일 뿐 거대 이동통신사들도 결국은 안드로이드를 받아들이지 않겠느냐"며 안드로이드의 국내 진출을 높게 점쳤다.
 
이상우 부시샵은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의 의무탑재와 관련해 "옥상옥이 될 수는 있지만 안드로이드와 위피를 동시에 탑재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라며 "그것이 위피를 의무화한 정부의 자존심을 살리면서 안드로이드의 국내 진출을 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글폰의 국내 진출 가능성은 99.9%"라면서 "이번 세미나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성공을 염원하는 국내 오픈플랫폼 관계자들의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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