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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결제대금 부족하다면 리볼빙 활용을" [굿Credit 해피Life]

최종수정 2018.09.08 16:01 기사입력 2008.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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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백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최근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2007년말 현재 국내에 발급된 신용카드수는 8716만장으로 경제활동 인구당 3.6장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작년 말 미국 뉴욕타임즈(NYT) 보도에 따르면 2005년 기준으로 한국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규모로는 세계 34위에 불과하지만 1인당 카드 사용액수로는 세계 5위에 해당한다고 하며 우리나라가 신용카드로 뭐든 살 수 있는 지구상의 몇 안 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한 바 있다.



신용카드 사용이 생활화 되면서 이제 카드는 지갑속 필수품이 됐다. 최근 신용카드사들은 폭 넓은 제휴처 확대를 통해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개발로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도 카드를 선택할 때 특정 신용카드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지 그 내용에 따라 카드를 발급 받고 해당카드를 메인(Main)카드화 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주유할인 카드와 통신·교통비 할인카드, 영화"공연 할인카드, 백화점 등 쇼핑관련 무이자할부 제공카드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카드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신용카드 상품이 개발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신용카드 사용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카드사의 과감한 시스템투자 및 정보관리 능력의 뒷받침으로 명실 공히 신용카드 산업은 우리나라 신용사회 기반 확충의 주역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소비자금융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금융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본적으로 신용카드는 카드소지자의 신용을 매개로 지불능력에 대한 사회적 믿음 위에 사용돼야 하는 만큼 올바른 카드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신용카드 사용과 관련하여 소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몇 가지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신용카드는 발급받는 즉시 카드뒷면에 본인의 서명을 해 두어야 한다. 서명을 하지 않은 경우 분실, 도난으로 인한 손실 발생시 카드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가급적 연체는 하지 말아야 한다. 카드대금을 연체하면 신용도에 영향을 미쳐 금융회사로부터 신용카드 사용정지, 대출금 회수 등의 조치를 받게 될 수 도 있으므로 연체되는 일이 없도록 소득 범위내에서 소비하고 일시적으로 결제계좌의 잔액이 부족해 연체가 우려될 경우 리볼빙이나 장기할부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카드깡(신용카드 불법현금융통)은 절대 안 된다. 카드깡은 무엇보다 카드깡업체가 챙기는 선이자가 시중금리보다 터무니없이 높아 대출자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주는데다 카드깡으로 적발되는 경우 은행연합회에 금융질서문란자로 등록되어 최소 5년간 기록이 보존되어 동기간 동안은 금융거래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넷째, 신용카드 사용 즉시 사용내역을 본인의 휴대전화로 통보해주는 카드사의 문자서비스(SMS)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간혹 도난"분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데 SMS를 이용하는 경우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신용카드사의 거래승인 내용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가맹점의 실수로 과다 청구되는 것도 방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신용카드 발급 신청 시 먼저 자신의 소비패턴과 소득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어디에 소비를 하는지, 소득이 규칙적으로 들어오는지, 소득 중 지출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하여 고려하는 것이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과소비를 막고 자신의 신용도를 높이는 길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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