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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보통사람들을 통해 본 일본의 진면목

최종수정 2008.03.07 12:40 기사입력 2008.03.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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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 파고(波高) 저편에
장상인 지음/모자이크 펴냄/1만5000원

 
"일본에서 만난 현지의 보통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한 양국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만들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글을 썼습니다." '현해탄 파고(波高) 저편에'는 지난 20여년간 일본을 오가며 한ㆍ일 교류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장상인 JSI파트너스 대표가 바라본 일본, 일본인들의 모습이 장 대표의 특유의 시각으로 소개돼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일본인들은 대다수가 평범한 샐러리맨들로 그들의 진솔한 삶의 자취를 통해 일본과 일본인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한국은 일본문화의 고향이라며 조선통신사에 대한 자료를 연구해 책을 낸 가도와키 마사토씨,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읽고 그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아픈 과거를 반성하고 연구하는 구마키 쓰토무씨, 저자가 김치를 선물하면 가족들이 모여 그날 저녁에 다 먹어치운다는 이와타 고하치 후쿠오카 하얏트 레지덴셜 호텔 회장, 겨울연가 촬영지를 돌아본 뒤 감동을 받은 이노우에 신시 오이타 현 의원의 부인 이노우에 유코씨 등….

장 대표는 결코 유명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장삼이사(張三李四) 일본인들과 나눈 평범한 대화 속에서 얻은 경험이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것이었음을 담담히 털어놓는다.

장 대표는 "일본과 일본인을 맹목적으로 치켜세운다거나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을 설득시키려는 의도로 글을 쓴 것은 아니다"면서 "겉으로는 우리와 비슷하면서 한꺼풀만 벗기면 너무나 다른 그들만의 문화를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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