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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색 재부각으로 원·달러 960원 시도 전망

최종수정 2008.03.07 09:55 기사입력 2008.03.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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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엔 환율 급등..2년 4개월만 최고

신용경색이 다시 불거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950원대 후반으로, 원엔 환율은 930원대로 급등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오른 957.0원에 장을 열었다.

외환 전문가들은 밤새 뉴욕증시 급락으로 역외 원달러 환율이 950원대로 급등하면서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커져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거세졌다고 분석했다.

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02.7원으로 지난 2005년 1월 28일의 102.35원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에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932원대로 치솟으면서 2년 4개월 만에 최고를 보였다.

원엔 환율은 지난 3일 한차례 918원대로 급등한 이후 다시 930원대로 올라서 이달 중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 시각과 신용 경색이 재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달러 약세와 인플레 억제를 위한 아시아 통화들도 강세 분위기를 보이지만 원화는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홍승모 신한금융공학센터 과장은 "글로벌 신용 경색이라는 대외요인과 유가, 원자재 리스크 노출과 대외 경상수지 적자 확대, 3월 배당금 수요 등의 국내 요인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엔캐리 청산을 유발하면서 엔화 강세와 원화 약세가 맞물려 원엔 환율도 급등했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신용경색 재부각과 미 증시 급락, 전반적인 안전자산 선호 흐름 속에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 흐름이 두드러져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을 이탈할 것으로 본다"며 "증시 하락 가능성과 외국인 순매도세 지속, 시장 전반의 매수 심리로 원달러가 전고점인 955.6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60원선으로의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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