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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EO들 "이미 경기침체.. 늦어도 6개월내 빠질 것"

최종수정 2008.03.07 09:32 기사입력 2008.03.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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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컨설팅 조사..94.9% "침체 충격 피할 수 없을 것"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다수는 미국이 이미 침체에 들어섰거나 6개월 안에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한 대다수의 CEO들은 자신의 회사가 경기침체의 여파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보스턴 컨설팅이 연매출 5억달러가 넘는 대기업 경영자 101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4%는 "지난 2분기동안 경제활동이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미 미국 경제는 침체에 들어섰거나 6개월 안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응답했다.

또한 침체라고 응답한 CEO 중 94.9%는 자신의 회사 또한 경기 불황의 한파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기업 경영진의 이 같은 비관적 전망은 경기 지표들만 반영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측면에도 침체의 타격이 가해지기 시작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스턴 컨설팅은 분석했다.

보고서는 "침체의 충격이 이미 실물 경제에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CEO들의 공통된 생각"이라면서 응답자의 55% 이상이 "이미 매출이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보고서는 응답자 중 거의 4분의 3 정도가 "경기침체에 대비해왔다"고 응답했지만 실질적으로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보스턴 컨설팅의 해럴드 서킨 선임부사장은 이 조사를 통하여 "많은 기업들이 그들의 생각보다 경기침체에 훨씬 덜 대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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