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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新중산층 "재산 228억원이면 넉넉"

최종수정 2008.03.07 16:09 기사입력 2008.03.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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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백만장자' 美사회 변화 주도

100만~1000만달러 상당의 재산가인 이른바 '중산층 백만장자'가 미국 사회를 변화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마켓워치는 시장조사업체 프린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러스 프린스 사장과 개인 자산관리 전문가 루이스 시프가 공저한 '중산층 백만장자'(The Middle-Class Millionaire)를 인용해 일반 중산층과 뚜렷이 구별되는 중산층 백만장자들이 미국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이는 미국인 4000여가구의 삶에 대한 태도, 가치관, 구매행태 등을 연구해 얻은 결과다.

프린스와 시프는 공저 '중산층 백만장자(The Middle-Class Millionaire)'에서 이들이 미국 전체 인구의 10%, 전체 가구의 7.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계층은 지난 20여년 간 경제와 더불어 꾸준히 성장했다. 이들의 특징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주당 평균 70시간을 일하며 ▲ 89%는 열심히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 자신이 직장에서 필요한 존재라고 믿는 비율이 일반 노동자들보다 다섯 배 높으며 ▲ 62%는 성공을 위해 인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 재산이 2400만달러(약 228억원)면 넉넉하고, 1억3400만달러면 부유하다고 생각하며 ▲ 65%는 '이기기 위해 원하는 것을 하라'는 태도를 취한다.

교육에서 중산층 백만장자와 일반 중산층 사이에 뚜렷한 가치관 차이가 나타난다. 중산층 백만장자 가운데 절반은 자녀의 학업 성취도와 부모의 성공을 동일시한다. 따라서 주거지도 교육환경을 고려해 택하는 사람이 75%에 이른다.

반면 일반 중산층에서 자녀의 학업 성취도가 부모의 평판을 결정한다고 믿는 사람은 16%에 불과했다. 게다가 50% 이상은 교육환경보다 일터에서 가까운 곳에 집을 마련한다.

정부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일반 중산층이 50%가 넘었지만 중산층 백만장자에서는 겨우 14%였다.

프린스와 시프는 "요즘 떠오르는 부자 계층이 바로 중산층 백만장자"라며 "이들은 미국 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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