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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 치킨 '특검'

최종수정 2008.03.07 08:34 기사입력 2008.03.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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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랜스클럽, 온라인 유해성 여부 청문회 개최

올리브유로 튀긴 음식들을 먹을 경우 우리 몸에 좋은지 나쁜지를 가리기 위한 온라인 청문회가 한 시민단체의 주도로 열려 눈길을 끈다.

트랜스 지방의 유해성을 알리고 퇴출에 앞장서고 있는 '노트랜스 클럽'(www.notrans.tv)은 7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소비자들이 올리브유로 튀긴 치킨 등을 먹고 느낀 점이나 올리브유의 장단점을 올리고 관련업체들이 반론을 펴는 '올리브유 소비자 특검'을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유 온라인 청문회가 열리게 된 발단은 모 방송사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올리브유에 대한 의혹을 취재방영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유명업체가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임으로써 방영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노트랜스 클럽 황주성 회장은 "프로그램 내용 중 해당 치킨업체가 순수 올리브유가 아닌 정제유나 혼합유를 사용한다는 표현에 대해 법원이 적절치 않고 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결했는데 이는 국민의 건강 불이익보다 업체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신중치 못한 판결이었다"며 비난했다.

황 회장은 "업체가 온라인 소비자특검까지 가처분 신청을 할 순 없을 것"이라며 "일방적인 비판이나 매도의 악플이 아닌 소비자와 업체간 자유토론장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노트랜스 클럽은 올리브유 치킨 등이 자신 있다면 시민단체, 학계, 방송사,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개실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럽측은 지난해 12월 올리브유를 튀김기름으로 사용하는 치킨 업체들에게 '올리브유 치킨 TV 공개실험'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노트랜스 클럽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비만 등을 야기하는 트랜스 지방을 추방하는 시민운동에 영향을 받아 지난 2006년 12월 국내에 결성된 이후 현재 800여명 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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