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캠프 관계자는 6일(현지시각) 오바마 상원의원이 지난 2월 한달 동안 선거자금 5500만달러(약 50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가운데 월간 모금액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달 5일 '슈퍼 화요일' 대결에서 예상을 웃돈 선전에 대통령 후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거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오바마 진영은 슈퍼 화요일 선거 이후 36시간 만에 무려 7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았다.
오바마는 지난 1월에도 3600만달러를 끌어모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경쟁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도 지난 2월 자신의 한달 모금액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액수는 3500만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