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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5.47.. 금값은 하락세

최종수정 2008.03.07 08:30 기사입력 2008.03.0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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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장 중 한때 106달러에 육박하는 등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한 반면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유로화에 대한 미 달러화 가치의 추락 등이 이날 유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95센트(0.9%) 오른 배럴당 105.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 중 한때 105.97달러까지 치솟아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운 뒤 상승폭을 줄였으나 종가 역시 처음으로 105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유가 상승은 전날 OPEC의 산유량 동결 결정으로 당분간 원유 증산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예상으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1.5347달러까지 오르며 가치가 역대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매수세가 몰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이날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각각 5.25%와 4%로 동결함에 했고,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미국 추가 금리 인하 시사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원유 투자에 자금이 몰리며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게다가 콜롬비아가 반군단체 소탕을 위해 에콰도르 영토를 침범하면서 불거진 베네수엘라.에콰도르-콜롬비아 간의 갈등이 고조된 것도 지정학적 불안감을 키워 유가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트레디션 에너지의 에디슨 암스트롱 이사는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몰려있던 투자가 원자재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 같은 상황이 유가 상승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F글로벌의 애널리스트인 존 킬더프도 미 달러화 가치의 회복, 지정학적 불안의 감소, 더 심각한 경기하강 위협 등이 나타나지 않는 한 원유시장의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가가 배럴당 110~115달러까지 오르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한편 온스당 1000달러에 육박했던 금 가격은 이날 하락세를 보여 4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1.40달러 떨어진 온스당 977.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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