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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전자상거래 첫 500조 돌파...5년만에 3배 증가

최종수정 2008.03.07 09:37 기사입력 2008.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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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25%가량 증가하며 처음으로 500조원대를 돌파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07년 연간 및 4/4 분기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 규모는 516조 5140억원으로 2006년 대비 24.9% 증가했다.

이로써 통계청이 처음 전자상거래 통계를 작성한 2002년(거래액 177조8090억원) 이후 거래 규모가 5년만에 3배가량 확대됐다.

특히 2003년 32.2%, 2004년 33.6%의 높은 거래액 증가세를 기록한 후 2005년과 2006년 연이어 10%대의 성장세를 보여, 전자상거래의 성장세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지난해 다시 20%대의 성장세로 돌아서 향후 전자상거래의 전망을 밝게 했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464조4560억원으로(89.9%) 전년에 비해 26.8%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체 전자상거래액 규모 확장을 주도했다.

그 밖에 기업ㆍ정부간 전자상거래(B2G)는 36조8010억원으로 전체 7.1%를 차지했고, 기업ㆍ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가 10조2260억원으로 2.0%,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거래가 5조320억원으로 1%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대비 증감률에서는 C2C가 31.5%로 최고치를 기록해 지난해부터 소비자간의 거래가 활기를 띄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B2B의 주요 증가요인은 건설업의 높은 증가율(57.4%)과 제조업(24.7%)의 증가율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자상거래의 산업별 비중을 보면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64.3%, 17.8%를 차지, 두 산업이 전체의 80%이상을 차지했다.

전자상거래 중에서 사이버쇼핑몰을 이용한 거래액은 15조7656억원으로 전년 13조4596억원에 비해 17.1% 증가했다. 사이버쇼핑몰은 주로 B2C 거래가 많아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4/4분기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149조9070억원으로 3/4분기(124조7380억원)에 비해 20.2%, 2006년 같은 분기(123조290억원)에 비해 21.8% 증가율을 기록했다.

역시 B2B 거래가 132조2260억원으로 전체의 88.2%를 차지했고 그 뒤를 B2G(9.0%), B2C(1.8%), C2C(1.0%)가 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C2C거래와 B2G 거래가 활발해 전년동분기에 비해 각각 35.1%, 33.3% 증가했고 반면 B2B거래는 20.9% 수준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B2B 가운데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82조2390억원으로 전체의 62.2%를 차지했으며, 도·소매업은 16.8%인 22조2020억원 규모였다. 또 건설업은 15조7140억원(11.9%), 운수·통신업은 5조2230억원(4.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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