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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오늘 삼청동 공관 입주

최종수정 2008.03.07 06:00 기사입력 2008.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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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함께 입주‥"새로 물건 바꾸지 마라"

한승수 총리가 취임 10일만인 7일 정오경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입주한다.

한 총리는 새 '살림집'인 공관 시설에 대해 오래된 물건도 좋다. 새로 바꾸지 말라"고 당부해 내부 시설이나 집기 등을 거의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삼청동 총리 공관에 대한 수리 및 공간 재배치 등은 일체 하지 않고 현재 그대로 사용키로 했으며, 사저의 이사짐도 꼭 필요한 세간과 평소 아끼는 책과 소장

품 일부만을 옮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 관저에는 한총리와 부인 홍소자 여사 단 두사람을 제외한 가족들은 입주하지 않으며 경호 및 보안을 위한 인력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한총리는 공관 이주 날짜를 당초 6일로 정하고,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자택의 짐을 정리했으나 한 총리가 이날 서산 태안 방제 현장을 방문함에 따라 하루가 연기됐다.

총리 공관은 단순히 국무총리 가족이 생활하는 주택의 개념이 아니라 제2의 총리 집무실 역할을 한다.

역대 총리들은 총리 공관에서 관계 국무위원들과 공개 또는 비공개 현안 관련 회의를 주재하기도 하고, 외국 귀빈들과의 만남과 환송연 만찬, 그리고 각계 인사들의 초

청 행사 등의 용도의 공간으로 활용했다.

이와관련, 한 총리는 공관부속실 직원의 도움을 받아 평소에는 내부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참석자가 많은 행사를 치를 경우는 호텔 등에 음식을 주문하는 기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공관에는 장롱 등 10년 이상 된 물건들이 많은데 총리께서 '바꾸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당부하셨다"면서 "내부를 기본 청소한 것 이외에는 내부 시설

이나 조경을 바꾼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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