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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 HSBC위민스챔피언스 우승

최종수정 2008.03.02 23:35 기사입력 2008.03.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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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20언더파...2위 소렌스탐에 11타차 완승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산뜻하게 V1 테이프를 끊은 것이다. LPGA투어 통산 열여덟 번째 우승.

오초아는 이날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파72ㆍ65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번개를 동반한 폭우의 악천후 속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나흘 내내 지킨 선두를 한번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머줬다.

특히 오초아는 챔피언조에서 같이 경기한 필즈오픈 우승자 폴라 크리머(미국), 개막 대회인 SBS오픈 우승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세계 강호들과 타수 차를 크게 벌리며 완승을 거둬 더 큰 기쁨을 누렸다. 2위인 소렌스탐과 타수 차는 무려 11타.

폭우로 여러 차례 경기가 중단됐지만 오초아는 3라운드까지 2위와 격차를 8타로 벌려 놓은데다 전혀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오초아는 컴퓨터 아이언 샷을 날리며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더니 9번홀(파5)에서는 호쾌한 장타로 두번 만에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홀아웃하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오초아는 볼이 그린 위의 핀에서 멀리 떨어지면 정교한 퍼트로 파 행진을 벌여간 뒤 16번홀(파4) 버디에 이어 마지막 홀(파4)에서 탭인에 가까운 챔피언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우승자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2위 싸움에서는 소렌스탐이 후반에 보기 1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크리머(7언더파 281타)를 2타차로 따돌렸다.

이날 우승으로 상금 30만달러를 차지한 오초아는 시즌 상금 랭킹 상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올 시즌 LPGA 정규 투어에 두 번째 출전한 한국의 신지애(20.하이마트)는 마지막 날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7위에 올랐다. SBS오픈 7위에 이은 두 번째 '톱 10'

LPGA투어 2년차 김인경(20ㆍ하나금융)은 3언더파 285타로 재미교포 김초롱(24),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모상을 당한 박세리(31)는 4라운드가 시작되기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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