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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영향으로 국제 커피 값 고공행진

최종수정 2008.03.03 00:25 기사입력 2008.03.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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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커피 가격이 가격 급등을 예상한 투기세력의 유입으로 들썩거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 보도했다.

미국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 커피 생두 가격은 올해 들어 22%의 급등했고 코코아, 설탕, 유제품 등 소프트상품의 가격도 각각 35%, 32%, 24% 올랐다.

커피 가격의 급등은 수급 불균형 보다 투기자금의 유입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용시장 불안과 전세계적 증시 하락세에 따라 투자자들이 상품 투자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전 세계 커피의 30%를 생산하는 브라질의 올해 생산량이 31%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커피 소비가 증가하더라도 수요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커피 거래의 중심지인 ICE 선물시장에서는 소프트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커피 관련 상품펀드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커피의 소비자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미국의 프록터앤드갬블(P&G)과 크래트프 식품은 지난달 맥스웰과 폴저스의 가격을 4개월 사이에 두 차례 인상했다.

스타벅스도 최근 실적보고서에서 원두와 유제품 가격 급등이 가장 주된 시장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소재 국제커피협회는 올해 전 세계 커피 소비가 1억2500만백(1백=132파운드)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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