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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신차라인 전환배치 합의

최종수정 2008.03.02 14:37 기사입력 2008.03.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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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전환배치 노사합의와 임원 연봉 20% 반납, 유휴자산 매각 등 흑자전환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나섰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최근 신차 모하비의 생산라인에 96명을 전환배치하는데 합의했다.

기아차는 지금까지 신차를 양산하거나 생산 물량을 늘려야 할 때 다른 라인에 남는 인력이 있어도 추가로 신규 사원을 채용할 수 밖에 없는 기형적인 인력 운영을 되풀이했다.

기아차는 그러나 이번 합의를 통해 신규채용없이 기존인력을 투입함으로써 탄력적인 인력운영이 가능해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또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화공장 부지를 670억원에, 12월 서산부지를 1153억원에 매각하는 등 유휴자산을 매각했다.

아울러 기아차 임원들은 올해 초 연봉 20% 반납을 자진 결정했으며 지속적인 원가혁신을 추진해 지난해 3조원의 원가절감 제안을 받은데 이어 이 가운데 일부가 신차에 적용돼 4000억여원을 절감했다.

기아차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올해 5개를 포함해 오는 2011년까지 출시되는 신차 14종은 원달러 환율 900원을 견뎌낼 수 있는 원가구조에 맞춰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의 이같은 전사적인 자구노력은 2006년부터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매년 5~9%씩 인상되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기아차의 HPV (Hour Per Vehicle 차 한대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는 37.5로 도요타 22.0의 60% 수준이며 일인당 판매대수는 2.4대로 업계 평균 3.9대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기아차는 올해 매출 17조4000억원과 매출액 대비 3% 이상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히고 았으며 회사와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수익성 개선 활동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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