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더는 이날 NBC방송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에 출연, "대통령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1996년과 2000년 대선에서 녹색당 후보로, 2004년 대선에서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네이더는 특히 2000년 대선에서 2.7%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최대 격전지였던 플로리다 등에서 9만7488표를 얻고 민주당 앨 고어 후보의 표를 잠식하면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 민주당으로부터 '선거 훼방꾼'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