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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 시대' 열렸다

최종수정 2008.02.25 07:49 기사입력 2008.02.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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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0시 대통령권한 인수...11시 국회서 취임

25일 0시 서울 보신각종 타종과 함께 '이명박 정부'가 새롭게 탄생했다.

'10년 만의 정권교체' '실용주의'와 '경제살리기'를 내세운 '이명박 정부'의 서막이 본격 열린 것이다.

이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현행 헌법상 대통령 임기 개시일은 2월25일이고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이 2003년 제정되면서 '대통령의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 만료일의 다음날 0시부터 개시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의 법적 권한을 이날 0시부터 갖게 됐다.

지난 24일 23시30분부터 시작된 '제17대 대통령 임기개시 상징행사'는 보신각종 타종행사로 이어졌다.

국민화합을 상징하는 '보신각종 타종'에는 전국 16개시도와 재외동포 중에서 선출한 국민대표 17인,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박범훈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17인의 국민대표는 '제17대 대통령'을 상징하는 것으로 고시공부를 포기하고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는 정상원씨(33. 서울), 미국 듀크대 등 11개 대학교에 합격했지만 국내 대학에 진학한 안재우 학생(22. 대전), 세계적 역도선수 장미란씨(24. 경기) 등이 포함됐다.

탤런트 송윤아씨도 타종행사가 끝난 후 김종해 전한국시인협회 회장이 지은 대통령 취임 축하시를 낭송하며 새정부의 탄생을 기념했다.

새정부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는 이날 오전에도 계속된다.

이 대통령은 날이 밝으면 가회동 사저를 나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찾아 분향한 뒤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되는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다.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이벤트로 짜여진 식전행사가 시작되며, 11시부터 국민의례, 취임선서, 군악대 의장대 시연, 예포발사, 취임사 등 공식 취임식이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시장경제에 기초한 일류국가 건설, 진보와 보수의 이념구도를 뛰어넘는 실용주의, 건국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뛰어넘는 선진화 시대 건설을 새정부의 국가비전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취임식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과거 취임식에서 따르던 여러 형식과 절차들을 파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주한외교 사절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250여명 안팎의 외빈이 취임식에 참석하기로 한 점도 이례적이다.

취임식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은 바로 대통령 공식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외국 정상들과 회동하고 각종 환영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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