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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오바마, 부끄러운줄 알아라"

최종수정 2008.02.25 08:15 기사입력 2008.02.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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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당내 예비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11연패를 당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부끄러운 줄 알라"며 오바마를 향한 공격의 날을 세우고 있다.

힐러리는 23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군중 집회에서 오바마가 자신의 건강보험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입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버락 오바마, 부끄러운줄 알아야지(shame on you)"라고 공세에 나섰다고 CNN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특히 내달 4일로 예정된 '미니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어 두 사람의 공세는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힐러리는 지난 21일 열린 오바마와의 토론회에서도 오바마가 부시 대통령의 전 정치고문이었던 칼 로문의 흉내를 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유권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정보를 갖고 거짓된 내용의 메일을 계속 발송하고 있다"며 오바마가
자신이 지불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건강보험 가입을 강요하는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통령 부인으로 있는 동안 NAFTA의 '열렬한 옹호자(champion)' 였으면서 지금은 반대하고 있다는 거짓 홍보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는 "이메일의 내용에는 틀린 것이 없다"며 "힐러리의 분노는 '전술적'인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오바마는 "메일의 내용에는 정확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지지율이) 20%포인트떨어져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힐러리 진영으로부터 계속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 오하이오의 클리블랜드에서 토론회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어 이 자리에서 메일 내용의 진위 여부를 두고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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