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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살다가 술자리에서는 쓴 소리도 들을 것"

최종수정 2008.02.28 10:24 기사입력 2008.02.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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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정권교체는 자연스러운 현실이다.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하지만 지켜야 할 가치는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 참석한 전현직 국무위원들의 덕담에 "오늘 좋은 말씀만 해주신 것 같은데 살다가 술자리 등에서는 쓴소리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패배를 받아들여야 민주주의가 이뤄진다고 항상 얘기해왔다"면서 "산간 지역은 물론 평지에서도 강은 굽이치고 좌우 물길을 바꾸어 가면서 흐른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사는 이치가 그런 것 같다. 어떤 강도 똑바로 흐르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어떤 강도 바다로 가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무위원 대부분은 ▲ 참여정부 평가와 개인 소회 ▲ 대통령과의 에피소드 ▲ 힘든 점과 보람 있었던 일 등에 돌아가면서 대해 이야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굉장히 무거운 덩어리를 양어깨에 메고 있는 기분으로 있다가 어제서부터 한 시간 지날 때마다 조금씩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경제부총리로 통보받았을 당시 '리더십이란 열심히 하고 실력에서 나오는 것이지 큰소리만 친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해준 기억이 뚜렷하게 났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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