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소니, 삼성전자에 등 돌리나?

최종수정 2008.02.25 06:37 기사입력 2008.02.24 18:55

댓글쓰기

10세대 LCD패널 샤프와 장기공급 추진
일본전자업체들 '삼성 따돌리기' 본격화

일본 전자업체들의 '삼성전자 따돌리기'가 본격화 하고 있다.

삼성이 특검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일본 소니가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를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가 샤프로부터 대형 LCD패널을 장기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니는 현재 삼성전자와 합작 투자한 S-LCD로부터 패널의 대부분을 구입하고 있으며 일부 모자란 물량은 대만 업체에서 조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소니는 2004년 삼성전자와 함께 S-LCD를 설립하면서 충남 탕정의 7-1 라인과 8-1 라인 1단계에 공동투자하는 등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소니는 작년 11월 탕정 8-1 라인 2단계 투자에서 발을 뺐고, 샤프로부터 10세대 LCD 패널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니가 장기적으로 패널 공급선을 삼성전자에서 샤프로 바꾸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일본 전자업체들이 공공의 적인 삼성전자를 압박하기 위해 합종연횡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니와 샤프의 제휴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TV회사가 패널 구매선을 단일 회사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소니가 구매선다변화 차원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소니의 협력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지만 당혹감을 감추진 못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