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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배터리 '이번엔 삼성전자 제품 말썽'

최종수정 2008.02.28 10:07 기사입력 2008.02.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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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노트북 배터리가 폭발한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노트북 배터리가 문제를 일으켰다.

가정에서 쓰던 이 회사의 노트북 배터리는 과열로 녹아내리면서 이불과 장판을 태운 뒤 여러 조각으로 동강났다.

24일 소방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 A(34.여)씨의 집에서 노트북 배터리가 과열돼 녹아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날 베개 위에 노트북을 올려두고 3~4시간 가량 사용하던 중 노트북 아래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A씨가 노트북을 들어 아래쪽을 살피려 하자 배터리가 녹아내리면서 이불 위로 떨어졌고 순식간에 이불을 태웠다.

놀란 A씨가 녹아내리던 배터리를 화장실로 가져가던 중 바닥에 떨어진 배터리 조각은 장판까지 까맣게 태웠고 결국 배터리는 고온으로 녹아내리며 화장실 바닥에서 여러 조각으로 산산조각 났다.

이 배터리는 2002년에 제조된 노트북에 장착된 것으로 충전식 건전지 8개가 병렬된 구조로 플라스틱 재질의 외피로 둘러싸인 형태로 돼 있었다.

이번 사고가 난 노트북은 삼성전자 제품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만든 노트북에서 발생한 사고로 확인, 정확한 노트북 모델명이나 배터리 제조업체 등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

한편 사고현장에는 다행히 이불과 장판 등 과열된 배터리에 의해 불이 붙었던 곳에서 더 이상 불길이 번지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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