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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버냉키, 무슨 말 할까' 주목

최종수정 2008.02.25 06:35 기사입력 2008.02.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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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각)과 28일 각각 하원과 상원에서 경제현황 등의 증언을 할 예정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 자리에서 과연 어떤말을 할지 월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진입 여부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의 압박이 강해져오는 상황에서 이날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통해 3월 18일 열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하 규모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버냉키 의장은 지난 14일 상원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합리적으로 잘 억제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최근 발표된 수입물가지수 및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확산되고 있다.

버냉키 의장 외에도 랜달 크로즈너, 프레드릭 미쉬킨 연준 이사(25일)가 각각 '위험 관리'와 '인플레이션 안정화 방안'이란 주제의 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미시킨 이사는 27일 '금융지식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29일에는 '모기지 붕괴로부터의 교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도날드 콘 부의장도 26일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주제로 대중 앞에 나선다.

채권보험사(모노라인)에 대한 구제책도 월가의 관심사다.

모노라인 사태는 채권보증업체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이들이 보증한 채권의 등급까지 연달아 하향 조정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씨티그룹과 와코비아 등 컨소시엄이 이르면 25~26일 암박 파이낸셜의 신용등급 유지를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울러 이번주에는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도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월가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29일)의 1월 수치를 전월 0.20% 보다 상승한 0.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경제 성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 동향을 짐작해 볼 수 있는 1월 소비지출 및 개인소득도 같이 공개된다. 1월 소비지출 증가율은 전월과 같은 0.20%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개인 소득은 전월의 0.50% 보다 떨어진 0.20%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경기지표도 연달아 발표된다. 25일 발표 예정인 1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의 연율 489만채보다 줄어든 480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1월 신규주택판매 역시 연율 60만채로 전월의 60만4000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6일 발표되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 27일과 28일 각각 발표 예정인 1월 내구재 주문과4분기 국내총생산(GDP)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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