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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NYT 보도 이후 지지자 결집

최종수정 2008.02.28 10:26 기사입력 2008.02.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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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과거 여성 로비스트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의혹을 뉴욕타임스(NYT)의 보도 이후 보수파 지지자들의 지지를 얻는 예상 밖의 결과를 얻고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NYT)는 매케인과 로비스트 비키 아이즈맨의 부적절한 관계가 NYT를 통해 보도된 이후 이제까지 매케인을 비난해 왔던 보수파 방송인들까지 매케인의 변호를 자처하는 등 지지층이 확대되는 한편 온라인 선거자금 모금액도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가 지난 21일 매케인의 스캔들을 보도하자 매케인의 '적군'으로 통했던 보수파 방송 진행인인 션 해니티는 "이 것은 내 일생 동안 목격한 것 중 가장 비열한 자유주의적 편견에 따른 행동"이라고 꼬집으며 매케인의 손을 들어줬다.

매케인 선거진영도 이번 일을 지지자들의 재결집과 선거자금 모금에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매케인 진영의 유세 책임자인 릭 데이비스는 NYT 보도 이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자유주의 진영에 대응하고 NYT와 싸우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하다'며 선거자금 기부를 요청했으며 실제 모금액도 상당액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모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매케인의 고위 자문관 스티브 슈미트는 NYT 기자에게 "고맙다"며 "이번 이야기에 대해 전국적으로 많은 비난이 있었고 지난 24시간 동안 많은 자금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NYT를 비난하며 매케인을 대변하고 나섰다.

스콧 스탠젤 백악관 부대변인은 22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매케인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이 건물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의 대선에서 NYT가 공화당 후보에 대해 전당대회 전에는 한달에 한번 꼴로, 전당대회 이후에는 1주일에 한번 꼴로 공격을 해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것이 공화당 후보들이 과거 대선에서 직면했던 일이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이어 매케인이 이번 보도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있으며 NYT와의 갈등이 보수주의자의 지지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일이 어떻게 결말이 날지 우리는 여전히 알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NYT는 23일 매케인이 1998년말에 미 연방통신위(FC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위원회가 방송 소유권과 관련한 법적인 허점을 없애지 말 것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위원회를 조사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로비스트 아이즈맨과의 의혹을 증폭시키며 매케인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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