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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증시에 따른 투자 심리 동요 주의해야"<금융硏보고서>

최종수정 2008.02.24 09:00 기사입력 2008.0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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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 이후 미국, 유럽 등 해외 주가지수가 우리나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해외 요인에 의한 국내 투자심리 동요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재은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국내외 주식시장 동조화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코스피와 미국의 다우존스, 유로 다우존스 STOXX50, 일본 니케이 225, 중국 상해종합지수 등 각국의 주가 지수를 사용해 동조 관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을 제외한 각국 주가와 미국 주가의 상관관계가 증폭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에서는 미국의 경우 모든 국가에서 2007년 하반기 이후 단기적인 동조 정도가 증폭됐으며 우리나라와 유로지역은 과거에는 유의하지 않던 장기적인 동조 관계도 형성된 것으로 평가됐다.

송 연구위원은 "특히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1% 하락할 때 우리나라 지수는 0.2% 가량 하락하는 등 장기적인 관계가 나타났으며 단기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해외 요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요인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증폭되지 않도록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 등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무엇보다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투자 심리 변화를 주의해야 함을 강조했다.

송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경우 대규모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본격적인 주가 하락에 선행해 국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에 자극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미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의 불안에 의한 자기 실현적인 주식 시장 침체 및 실물 경제의 악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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