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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 LG전자 부회장 "신입사원 현장경험을 길러라"

최종수정 2008.07.22 14:14 기사입력 2008.02.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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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입사원 교육과정 전면 개편

남용 LG전자 부회장
LG전자가 '글로벌 인재 양성’과 ‘실질적인 업무능력 향상’에 초점울 맞춰, 올해부터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한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부터 기존 2개월간의 신입사원 집합과정을 5개월로 늘려 신입사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신입사원 교육은 1개월의 입문 교육과 각 직군별 1개월간의 추가 교육 등 총 2개월간의 집합교육으로 구성됐었다. 이후 신입사원들은 바로 현업에 배치돼 각자의 멘토와 함께 실제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입사하는 LG전자 신입사원들은 1년간 회사 전 분야를 망라하는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신입사원들은 첫 1개월간 LG그룹 입문 2주, LG전자 입문 2주로 구성된 1개월간의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이 입문교육 후 총 4개월에 걸쳐 마케팅, 판매, 물류, 서비스(이상 2개월), 상품기획, R&D(이상 1개월), 자재· 구매, 생산· 제조, 품질(이상 1개월) 등 회사 전 분야의 경험을 쌓게 된다.

이후 6개월 간은 멘토링 기간.

각 신입사원은 소속 본부 혹은 본사로 배치된다. 각 신입사원에게는 멘토가 배정돼 멘토-멘티 관계가 6개월간 지속된다.

신입사원들은 이 기간 동안 낭비제거 활동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일 잘하는 방식’을 체득하게 된다.

11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상위 10%의 신입사원들에게는 1개월간 글로벌 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조사, 판매점 방문, 가정 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고객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1년의 연수과정을 받은 신입사원들은 회사 전 분야를 두로 섭렵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보는 안목, 업무 능력, 고객 중심의 사고 등이 ‘입사 3년차’ 수준으로 올라서게 되는 것이 새로운 교육체계의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신입사원 교육과정에 대한 전면 개편은 신입사원에 대한 체계적 훈련을 강조하는 남용 LG전자 부회장의 뜻에 따른 것.

남 부회장은 작년 말 인사책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신입사원은 현장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경험을 통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답을 찾아야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남 부회장은 새롭게 개편된 신입사원 육성 제도와 관련, “채용→훈련→업무의 선순환 구조가 제도적으로 마련되면 인재 육성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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