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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매케인은 완전한 정통 보수주의자"

최종수정 2008.02.10 23:55 기사입력 2008.02.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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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존 매케인 상원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완전한 정통 보수주의자"이며 "나는 그가 공화당 후보로 확정되면 그를 기꺼이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부시는 "그의 원칙들은 건전하고 견실하다"라면서도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아직 경선중에 있기 때문에 매케인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부시의 간접 지지 선언은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존 매케인 후보로 공화당의 힘을 모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적으로 올 11월 대선 승리를 위한 포석인 셈이다.

슈퍼화요일 압승으로 공화당 후보로 거의 기정사실화된 매케인 후보는 하지만 9일 경선에서 허커비 후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당내 핵심세력인 보수층의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부시의 이같은 발언은 따라서 공화당 보수층에 이제는 매케인 후보를 인정하고 그에게 힘을 실어줘 11월 대선 승리를 함께 이뤄내자는 제스처로 비춰진다.

부시는 이를 의식한 듯 "매케인이 최종 후보로 지명되면 그에게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보수 공화당원들에게 설득력있는 뭔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공화당 지명자는 당을 단결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시는 "베트남전 영웅인 매케인 후보가 테러리즘을 다루는데 적격"이라고 그를 추어올렸다. 동시에 그는 허커비의 선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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