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로버트 레드포드가 바르셀로나에 가는 까닭은?

최종수정 2008.02.10 17:19 기사입력 2008.02.10 17:11

댓글쓰기

MWC 2008서 모바일 시네마 가능성 발표

오는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WMC 2008)’에 참석하는 로버트 레드포드.
최고 기술이 접목된 이동통신과 예술성에 중점을 둔 독립영화가 만난다?

세계적인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월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WMC 2008)’에 참석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GSM협회(GSMA)는 ‘선댄스 연구소’의 설립자 겸 회장인 레드포드가 MWC 2008 행사 기간중 13일 몬주익 내셔널 팰리스에서 열리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회의인 ‘모바일 백스테이지’를 주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드포드는 지난 25년간 새로운 영화의 장르인 독립영화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신세력으로서 떠오를 수 있도록 지원한 주역이다. 특히 거대자본 아래에서 생존의 기로에선 독립영화 업계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영화관 DVD 등과는 전혀 새로운 플랫폼에서 콘텐트 공급을 탐색하고 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선댄스 연구소는 1981년 설립 이후 예술가들의 독립적인 비전을 개발하고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선댄스 연구소가 매년 1월에 개최하는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은 미국내외 독립영화를 위한 최고의 행사다.

또한 레드포드가 1996년 설립한 선댄스 채널은 무언가 다른 것을 찾는 독립적인 정신의 시청자들을 위해 영화, 다큐멘터리, 단편 오리지널 프로그램, 편집되지 않고 상업광고가 없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레드포드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관객을 찾아가는 독립적인 영화제작자들을 위한 미디어로서 ‘제4의 스크린’인 모바일의 가능성에 대한 탐색이라는 주제로 기조 인터뷰에 참여한다.

GSMA는 작년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에서 개최한 글로벌 단편 영화 프로젝트를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유타주 파크 시티에서 폐막된 올해의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에서도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레드포드는 GSMA를 통해 “올해 행사에서 보여질 에너지와 기회는 꼭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품을 위해서도 나에게 특별한 흥분을 느끼게 한다”면서 “GSMA는 콘텐츠 공급 비즈니스와 콘텐츠 창조의 예술성이라는 양면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 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흥미로운 모바일의 미래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빌 가즈다 GSMA 최고 마캐팅 책임자(CMO)도 “레드포드는 독립영화 제작자와 그들이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 주역이자 영화계 혁신과 리스크의 옹호자”라면서 “우리는 그를 통해 모바일 세계에 대한 진솔하고 신선하며 다소 예기치 못한 통찰, 특히 작은 화면에서 보여질 수 있는 영화 품질의 기회에 관한 통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포드는 이날 저녁 열리는 GSMA 글로벌 모바일상 시상식에도 참석해 GSMA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