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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MWC 2008’서 최신 모바일 기술 공개

최종수정 2008.02.10 16:55 기사입력 2008.02.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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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행사 11일 개막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8)’행사에서 최신 모바일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GSM협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콘퍼런스 겸 전시회다. 삼성과 LG를 비롯해 노키아, 모토롤라, 소니에릭슨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SK텔레콤, KTF, 텔레포니카, 차이나 모바일 등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를 포함 총 1200여개 업체가 참관해 올해의 통신 관련 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볼 수 있어 IT 업계의 최대 축제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 도우미들이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에서 공개할 울트라 에디션 시리즈의 최종 결정판인 'SOUL'을 선보이고 있다.


◆소울폰-터치폰으로 고객 사로 잡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모든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모바일(Mobile for Every Lifestyle)’이라는 주제로 198평방미터(60평)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했다.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글로벌 전략모델 ‘소울(SOUL, The Spirit Of ULtra)’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700만대 이상 팔린 울트라에디션 시리즈의 최종 모델이다.

4월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되는 소울은 사용자가 직접 메뉴와 아이콘을 바꿀 수 있고 휴대전화 기능에 따라 키패드 아이콘이 바뀌는 DaCP 기술을 적용했다.

500만화소 카메라에 파워 LED를 이용한 플래시 기능, 손떨림 보정기능, 자동 얼굴인식 기능, 명암을 자동 조절해주는 광역보정기능(WDR) 등 카메라 기능도 강화됐다.7.2Mbps 속도의 HSDPA, 뱅앤올룹슨 ICE 디지털 파워앰프와 헤드셋, 블루투스 2.0도 지원된다.

LG전자는 ‘똑똑하게 누를 수 있는, 더 쓰기 편리한(Smartly Touchable, More Usable)’ 이라는 주제로 360평방미터(108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LG전자는 터치기술을 사용해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을 극대화한 ‘터치 메뉴폰(모델명 LG-KF600)’을 전시한다. 이날부터 유럽에 본격 출시되는 터치 메뉴폰은 전면 2개의 LCD를 장착, 하단의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면 상단의 LCD 화면이 반응하는 ‘인터랙트패드’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초슬림 디자인 폰인 ‘터치 라이팅폰(LG-KF510)’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전면 하단을 발광다이오드(LED) 터치 패드로 구현, 사용자의 터치에 따라 시시각각 다양한 패턴으로 변하는 ‘인터액티브 터치 라이팅’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10.9mm 초슬림 두께로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해 물감이 퍼지듯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하는 한편, 전면에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는 강화 유리와 고급스러운 풀 메탈 프레임을 장착, 내구성을 한층 높였다.

LG전자는 손목시계 모양의 디지털 모바일 디바이스 ‘워치폰(Watch Phone)’을 전시한다. ‘워치폰’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음성인식으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LG전자 도우미들이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전시회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에서 공개될 (왼쪽부터)워치폰, 뷰티폰, 터치메뉴폰, 터치라이팅폰을 선보이고 있다.

◆차세대 통신 기술 시연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칩셋, 단말기, 시스템으로 구성된 와이브로 토탈 솔루션을 시연,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전시장 2층에 와이브로 독립 부스를 마련, 와이브로 기지국 ‘U-RAS 시리즈’ 중 소형 기지국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소형 기지국은 도심이나 건물 내부 등 비교적 좁은 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PDA, UMPC, USB 동글 등 다양한 최신 단말기를 함께 전시해 와이브로 토탈 솔루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핵심 기반 기술인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방식(OFDMA)’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차세대 모바일시스템 시연 및 와이브로와 GSM 시스템간 핸드오버 기술을 처음으로 선 보인다.

LG전자는 통신장비 분야 전략적 파트너인 ‘노텔’사와 공동으로 4세대 이동통신의 유력한 기술 표준 가운데 하나인 ‘LTE(Long Term Evolution)’를 이용한 무선 멀티미디어 전송 서비스를 시연한다. LG전자가 선보일 LTE 단말 플랫폼은 컨텐츠 다운로드시 60Mbps, 업로드 시 40M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해 지난해 시연 제품의 상·하향 20Mbps에 비해 각각 3배, 2배 향상된 속도를 지원한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방송 다중송출 서비스(MBMS)및 OMA-BCAST 등 다양한 모바일TV 기술 시연도 펼칠 예정이다. MBMS는 DMB, DVB-H 등과는 달리 별도의 방송용 주파수 할당이나 기지국 설치 등 투자를 하지 않고 기존 3G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LG전자는 또 국제 무선인터넷 표준화 기구인 OMA(Open Mobile Alliance)협회에서 제시한 모바일 방송기술인 OMA-BCAST 모바일 기술을 시연한다. 이 기술은 DVB-H, DMB 등 각각의 방송 전송기술 기술을 토대로 양방향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

◆최지성-안승권,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
최지성 정보통신 총괄 사장과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개막일인 11일 각각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사업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각각 취임 1주년을 갓 지난 최 사장과 안 본부장은 지난해 휴대전화 사업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올린 만큼 올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 사장은 지난해 행사에서 “1년만 기다려달라”라는 말로 노키아를 따라잡겠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어 이번 컨퍼런스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 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안 본부장도 컨퍼런스를 통해 ‘깜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통 업계 CEO ‘글로벌 제휴’ 모색
한편 이동통신 서비스 업계 CEO들도 전시회 기간 동안 빡빡한 비즈니스 일정을 잡아 놓은 상태다. 이들은 글로벌 업체 CEO들과 면담을 갖고 사업 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행사 첫날부터 세계 단말기, 이통업계 CEO들과 잇따라 만나 제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14일에는 국내 업체 CEO로는 유일하게 디지털 콘텐츠와 관련해 기조연설을 한다.

GSM협회에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조영주 KTF 사장도 행사 기간 열리는 GSM 이사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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