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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표 "공천에 모바일 투표 도입"

최종수정 2008.02.10 15:15 기사입력 2008.02.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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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총선 전략과 관련, "국민이 정치의 주역으로 나서는 국민참여 정당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총선 공천과정에서부터 모바일 투표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취임 한달을 맞아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정론, 견제론을 뛰어넘어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며 국민참여 정당 구축, 새로운 진보 주체세력 형성, 총선 매니페스토 책자 발간 등 3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 세력이 과감하게 참여할 수 있는 현대적 정당의 토양을 구축하고 공천을 통해 능력있는 미래세력이 당의 구심으로 나설 것"이라며 "매니페스토로 승부하겠다. 한나라당 독주 견제론은 매우 수동적인 자세인 만큼 신당은 영국 노동당처럼 100만부가 팔릴 매니페스토 책자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 쇄신의 상징은 공천과정에서 나타날 것"이라면서 "공천심사위 구성 및 운영에서 독립성과 공정성으로 쇄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성역없이 '공천특검'(박재승 공심위원장) 앞에서 철저히 검증을 받겠다는 각오로 공천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새로운 진보노선과 관련, '더 많은 기회', '더 높은 책임', '더 넓은 배려'를 3대 가치로 제시한 뒤 "새로운 진보 노선으로 당을 변화시키고, 현대화하겠다"며 "21세기 비전위원회를 구성, 총선 이전에 당의 비전과 노선을 정립하겠다. 이를 문서화해 당의 공식선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규제의 합리적 완화 및 노동자 일자리 보장 등을 기업과 노동자에 대한 기회보장으로 제시한 뒤 "기업은 투명경영, 일자리 창출 책임을 져야 하고, 노동자 역시 일방적으로 자기 권익만을 앞세우기 보다 국가이익과 사회발전에 대한 책임을 크게 담당해야 할 것"이라며 책임론도 강조했다.

그는 "신(新)진보 노선이 이명박 정부와 차이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 당선인 노선과 같은 점도 있지만 사람 중심, 생명.자연.평화중심이라는 점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성장.효율만능주의는 이 당선인이 보여준 경박한 정책의 실례가 될 것"이라며 "이명박 노선은 과거 보수에서 중도보수로 옮겨가는 것이고, 우리는 과거 좌파중심의 진보에서 중도실용적 진보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짜 경제성장은 거품성장이 아니다. 냉혹한 효율만능주의가 대안이 될 수 없고 지속적이고 포용적 발전이 대안"이라며 "지식경제 성장을 위해 기업 투자가 확대돼야 하며 새로운 경제성장을 위해 기업과 국민, 정부간에 새로운 사회적 약속, 협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취임 한달 평가와 관련, "지난 한 달은 대선 참패에 대한 국민의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처절하게 반성하는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일부 당원의 동요와 이탈이 있었지만 대체로 당이 안정을 찾았고, 그 기초 위에서 쇄신의 동력을 키워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설 민심에 대해선 "새 정부에 걸었던 많은 기대가 '과연 경제가 제대로 살아나겠는가'라는 회의와 의문으로 바뀌고 있음을 느꼈다"며 "신당에 대해선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마음을 읽었고 우리를 바꿔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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